세탁 꿀팁

옷 얼룩제거에 좋은 산소계 표백제 사용법

조회수2,491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수시로 옷이 얼룩지기 쉬운데요. 이유식을 먹는 아기가 있거나 개구쟁이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빨래할 때 마다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느라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빨래도 마찬가지입니다. 흰옷의 경우 얼룩을 제거하는 일은 쉽지도 않아 얼룩진 옷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세탁 후에도 보기 흉한 옷을 그대로 입힐 수도 없는데요.

일반적인 옷의 얼룩은 물때에 기름때가 달라 붙어 있는 얼룩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일반 세탁으로 쉽게 얼룩이 지워지지 않으므로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먼저 면포에 약간의 물을 적시고 탄산수 혹은 베이킹소다를 조금씩 묻히면서 살살 닦아내면 기름때가 쉽게 분해되고 주방용 세제로 씻어내어 마무리하면 쉽게 얼룩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섣불리 옷 얼룩을 제거하려 했다간 오히려 변색 등으로 옷을 더 망칠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옷 얼룩제거할 땐 산소계 표백제, 성분도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누렇게 변한 옷이나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진 옷을 세탁할 때는 표백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특히 땀으로 인해 생긴 흰 옷의 얼룩을 제거하거나 누렇게 변한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기 위해서 표백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아무 표백제나 사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산소계 표백제와 40~50도 가량의 미지근한 물을 넣고 가루를 녹여 20분 정도 담가주었다가 손 빨래하거나 세탁기에 돌리면 대부분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옷에 얼룩이 지거나 흰옷을 더 하얗게 깨끗이 빨래하고자 할 때 흔히 사용하게 되는 표백제는 염소계 표백제와 산소계 표백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염소계는 강한 표백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섬유와 닿으면 탈색 및 변색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염소계 표백제는 주로 청소용으로 사용하고 옷을 세탁할 때는 산소계표백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산소계 표백제는 물과 닿을 때 활성산소가 발생해 옷을 하얗게 표백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해성분이나 인공첨가물이 따로 첨가되지 않고 과탄산소다가 주성분인 산소계표백제는 물에 녹았을 때 발생되는 활성 산소를 이용해 아기들 옷이나 손수건, 수건, 행주 등을 세탁하기에 좋은데요. 자극 없이 살균소독해주는 기능이 탁월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안심하고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산소계 표백제를 고르더라도 성분표시를 한번쯤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산소계표백제는 대부분 과탄산소다와 형광증백제 및 계면활성제를 첨가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감할수록 피부에 자극 없고 안전한 제품을 잘 선택하기 위해 성분표시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오를수록 밝은 색상의 옷을 자주 입게 되는데요. 흰 옷은 아무래도 오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옷 얼룩제거 방법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옷에 얼룩이 지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올바른 표백제 사용법 및 안전한 산소계 표백제 선택에 신경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