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봄맞이 흰옷 빨래 더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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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더욱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화창한 봄 날씨가 본격화 되면 사람들의 옷차림도 덩달아 화사한 빛으로 바뀌어가는데 이 때 중요한 건 옷의 청결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흰옷은 조금만 부주의하게 관리해도 누렇게 변색되거나 하기 때문에 봄을 맞아 새 옷처럼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흰옷 빨래할 때 좀처럼 때가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흰옷 세탁 꿀팁을 소개합니다.

흰옷을 더 하얗게 만드는 세탁방법

우선 흰색 면양말을 다시 하얗게 복구시키려면 레몬을 이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양말 3~4켤레 당 레몬껍질 2분의 1기준으로 냄비에 흰 양말이 잠길 만큼 물을 채워줍니다. 그런 다음 약 20~30분간 물을 끓여 삶아주되 물을 조금 식혔다가 물로 세척하고 건조시키면 됩니다.

만일 빨래 삶기가 귀찮다면 간단하게 빨래를 삶은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빨랫감을 물에 적셔 세제를 묻혀주고 그대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꽉 묶어줍니다. 그 다음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20~30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깨끗하게 때가 빠집니다.

냄새가 벤 옷을 빨래할 때에는 식초가 제격입니다. 세탁기에 빨래를 80% 정도 채운 후 적정량의 세제를 넣습니다. 그 다음 종이컵 기준 식초를 한 컵 넣어 세탁해주면 특유의 꿉꿉한 냄새는 물론 먼지도 적게 묻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와이셔츠의 경우 대개 목과 소매 안쪽이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데요. 이럴 땐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둔 후 솔로 문지르거나 비벼 빨아주면 찌든 때가 감쪽같이 사라지게 되는데 분말형 땀띠약을 찌든 부위에 뿌려놓으면 사전에 예방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얼룩이 생긴 흰옷은 달걀껍질 안쪽의 흰 막에 표백 효과가 있어 빨래와 함께 넣고 삶아주면 몰라보게 깨끗해집니다. 반대로 색깔 있는 옷은 소금을 활용하면 옷 색상을 그대로 유지시켜줍니다. 물 한 양동이 기준 한 줌의 소금을 푼 물에 30분간 옷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흰빨래 말고도 검은색 옷에 색이 바랬다면 마시다 남은 맥주를 이용해 원래대로 색상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헹굼 물에 넣고 약 한 시간 동안 담가둔 뒤 탈수 후 그늘에 말리면 선명한 색상으로 다시 되살아납니다.

또 옷에 껌이 붙었을 때에는 얼음으로 껌이 달라붙은 곳을 문질러 주면 껌이 얼고 끈적임이 사라지게 돼 쉽게 떼어집니다. 그래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작은 그릇에 식용유를 담아둔 후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껌이 쉽게 제거됩니다.

보통 빨래할 때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더 잘 빠질 거라는 생각에 정량보다 많이 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넣어도 그 이상의 세척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세제를 푼 물에 빨랫감을 불려둔 후 세탁을 하거나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기를 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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