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봄철 건강 지키는 침구 관리방법, 침구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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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유해환경은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예방을 위한 일상에서의 세심한 위생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하루의 1/3 이상을 피부와 직접 맞닿는 침구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침구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집먼지 진드기가 활발히 번식하는 이상적인 장소가 되므로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침구관리의 중요성

우리가 날마다 잠을 자는 침구류는 의외로 오염이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땀을 흘리기도 하지만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은 따뜻한 실내온도에 의해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침구 속 잔류된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며, 침구가 깨끗하지 못할 경우 침구 속 진드기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가정에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침구의 청결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세탁과 건조는 침구 관리의 기본

수면 중 흘리는 땀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므로, 청결한 침구 관리를 위해서는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의 이불 커버나 베갯잇 등은 정기적으로 세탁 후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을 생활화해야 하는데요. 물세탁을 할 때는 차가운 물 보다 60도 이상의 온수를 사용해야 세균 박멸에 도움이 되며, 세탁 후 건조 시에는 햇빛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 2시 정도의 시간대에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널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 세탁을 하지 않더라도 틈틈이 베개와 이불, 매트리스 등을 강도 높게 털어 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햇볕에 30분 이상 쬐어주는 것도 살균에 효과적이며 공기 순환이 활발해지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집안 전체를 환기시켜주는 것도 중요한데, 창문을 모두 열어 맞바람이 불게 하고 5분 정도 유지하면 됩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창문이 아닌 현관문을 통해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고, 실내에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을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침구 교체시기

화학솜으로 만들어진 이불은 진드기가 살기 쉬워 2년에서 3년정도 사용하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목화솜으로 만든 이불은 7년에서 8년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씩 솜을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위털 이불은 수명이 10년정도로 가장 수명이 길지만 자주 세탁을 하면 보온성이 점차 떨어져 거위털을 재충전해주는 것이 좋고, 기능성 침구를 사용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침구 세탁방법

침구류는 자주 세탁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쉽게 세탁 가능한 면직커버를 씌워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모나 오리털 이불은 반드시 세탁 전 물빨래가 되는지 확인 후 세탁해야 하며, 두터운 겨울 침구는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세제를 풀어 담가 놓았다가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것이 좋고, 극세사 이불의 경우 소재의 특성상 액상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에서 이불빨래를 하더라도 침구류는 실내에서 건조할 때 잘 마르지도 않지만 자칫 진드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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