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빨래 개는 법, 옷장 넓게 쓰는 빨래 개기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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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잘 해서 건조까지 마치고 나면 개는 일이 남는데요. 1인 가구에서 혼자 살 때 참 귀찮고 번거로운 일 중 하나가 바로 빨래 개는 일입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 스스로 다 알아서 해야 하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빨래 개는 법이나 요령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개서 옷장이나 서랍에 쌓아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빨래를 깨끗하게 잘 하는 것 못지 않게 잘 개는 것도 필요한데요. 빨래를 잘 개는 것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공간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단 접기만 알아두면 빨래 개기 쉬워요

먼저 빨래를 갤 때 3등분 해서 접는 이른바 ‘3단접기’만 알아두면 빨래 개는 일이 쉽습니다. 왠만한 옷들은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접어 줍니다. 그런 다음 다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마찬가지로 3등분 해서 접어주면 되는데요. 마지막 마무리는 위에서 아래로 접는 부분을 아래에서 이로 접은 아랫단 아랫단 속으로 넣어주게 되면 끝이 납니다. 이런식으로 3등분 해서 빨래를 개주면 쉽게 흐트러지지도 않고 네모 반듯하게 옷이 잘 정리 되므로 보다 많은 옷을 차곡차곡 옷장에 정리해 넣을 수 있습니다.

티셔츠, 바지도 3등분 해서 접으면 끝!

티셔츠나 바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복바지 같은 것들은 구김이 가면 안되기 때문에 대개 옷걸이에 잘 걸어서 보관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림질을 해 입지 않아도 되는 청바지나 일반 면바지나 청바지 역시 티셔츠와 마찬가지로 3등분 해서 접는 방식으로 개면 됩니다. 단추나 지퍼는 채운 채로 3분의 1 지점에서 접고 다리 쪽 역시 마찬가지로 접은 다음 허리 안쪽 부분으로 밀어 넣습니다.

어지간한 옷들은 이처럼 3등분 해서 접는 식으로 빨래 개는 법을 기억해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접히는 부분을 손바닥으로 평평하게 정리해서 접어야 나중에 주름이 지지 않습니다. 셔츠 종류도 마찬가지인데 접히는 부분이 구겨지지 않도록 반듯하게 펴서 접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3등분해서 빨래 개는 법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빨래들은 상의는 상의대로, 하의는 하의대로 비슷한 사이즈가 나오기 때문에 옷 서랍에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양말, 속옷, 수건 빨래 개기도 3단접기로 간단하게!

양말과 속옷, 수건도 마찬가지로 3단접기 방법으로 모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뽀송뽀송 잘 마른 수건을 반으로 접고 한번 더 반으로 접어줍니다. 그럼 약간 긴 직사각형 모양이 되는데요. 이걸 다시 3등분 해서 좌측에서 한번 접고 우측에서 한번 접어 포개지게 만드는데 이때 두 번째 접히는 부분을 먼저 접은 쪽 안으로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쉽게 풀리지 않아서 여러 개의 수건 빨래를 차곡차곡 개어 정리정돈하기에 좋습니다.

양말 개는 법은 약간 다른데요. 우선 양말 두 짝을 한 켤레가 되도록 평평하게 포개놓습니다. 발바닥이 위를 보게 한 다음 그 중 위에 얹어진 양말을 3분의 1로 접습니다. 그리고 발목 부분 두 짝을 접혀진 만큼 접은 후 아래쪽 양말 앞부분을 접어 발목부분에 넣어주면 됩니다. 양말을 이렇게 접으면 옷서랍 안에서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가 편리합니다.

속옷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단접기 방법대로 3등분해서 접은 다음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접으면서 고무밴드가 있는 쪽으로 아랫부분을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렇게 접으면 양말과 마찬가지로 반듯하고 타이트하게 빨래를 갤 수 있습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처럼 빨래를 3등분 해서 접는 3단접기 방법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상하의를 간단하게 빨래 개기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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