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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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옷에 묻은 얼룩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밝은 옷일수록 얼룩이 생겼을 때 입고 있는 옷을 당장 빨래할 수도 없고, 빨래를 해도 얼룩이 잘 지워지지도 않아 비싼 옷을 버려야 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옷에 묻은 얼룩은 하루 이틀 보통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귀찮아서 버리자니 아깝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만만치도 않습니다. 손쉽게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빨래하기 전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방법

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 먼저, 수성 얼룩과 유성 얼룩을 구분해야 합니다. 수성 얼룩의 경우, 얼른 물로 헹군 뒤 세탁기에 넣으면 되지만 유성 얼룩의 경우, 알코올 또는 벤젠, 효소세제 등을 이용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흰옷에 생긴 향수 얼룩

흰 블라우스를 입고 아무 생각 없이 향수를 뿌렸다가 얼룩이 생겨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향수로 인한 얼룩은 세탁 후에도 지워지지 않아 난감합니다. 이 경우, 헝겊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얼룩 부분의 양면에 대고 눌러주면 얼룩이 사라집니다.

립스틱이 묻었을 때

묻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경우, 솜에 알코올을 적셔 얼룩 부위에 두드리고 곧바로 세탁합니다.
만일 얼룩이 묻은 후 시간이 꽤 흘렀다면, 거즈에 알코올을 적당히 적셔 얼룩 부위에 두드리고 세제를 넣은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칫솔로 닦아내면 감쪽같이 제거됩니다. 물파스로 두드려 간편하게 지우는 방법도 있지만 냄새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옷에 묻은 볼펜자국 지우려면

볼펜자국이 묻은 곳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두드려주면 쉽게 지워집니다. 또는 천에 알코올을 적셔 닦아주면 되는데 립스틱 얼룩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물파스를 사용할 수 있으나 비눗물로 다시 한 번 세탁해야 합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이 묻었을 때

우유의 경우, 오염 즉시 찬물에 빨면 쉽게 제거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꽤 지났다면 40도의 미지근한 물에 효소세제 혹은 소화제 가루를 풀어 한시간 가량 담근 뒤 헹궈주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벤젠으로 기름기를 제거한 뒤 중성세제로 나머지 얼룩을 제거합니다. 각각의 방법이 얼룩을 제거하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귀찮다면 두 경우 모두 알코올로 닦아낸 뒤 비눗물로 세탁하면 됩니다.

김치국물이 묻었을 때

김치국물은 옷이나 식탁보에 튀기 쉽습니다. 그러나 쉽게 지워지지 않아 골칫거리가 될 때가 많은데요. 우선 김치국물이 묻은 곳을 물에 담가 국물을 대충 빼낸 다음, 양파를 다져 낸 즙을 얼룩진 곳의 양면에 골고루 묻힙니다. 천을 말거나 뭉쳐서 하루 가량 지난 뒤 비누로 세탁하면 얼룩이 쉽게 제거됩니다.

피가 묻었을 때

피 얼룩이 있는 부분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중성세제를 솔에 묻혀 얼룩을 닦아냅니다. 이어 과산화수소를 얼룩에 부은 뒤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쐬어주면 피 흔적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겨울옷 얼룩제거 꿀팁!

겨울옷은 빨래가 쉽지 않은 편이라 얼룩이 묻으면 매우 난감합니다. 세탁을 하자니 번거롭고 그대로 둘 수도 없어 바로 얼룩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겨울옷의 경우 얼룩제거 시 비벼서 지우기라도 하면 자칫 보풀이 일어나거나 섬유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흡수력 좋은 수건을 깔고 얼룩을 제거하는 게 안전한데요. 물티슈에 따뜻한 물을 묻힌 뒤 얼룩부분을 두드려 지우는 게 좋고 젖어 있는 부분을 드라이기로 말릴 때 뜨거운 바람은 옷이 줄어들 수 있어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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