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철 정전기 방지, 겨울옷 정전기 없애는 법
건조한 계절일수록 정전기가 자주 얼어나는데요. 특히 추운 겨울철이 될수록 니트나 스웨터를 즐겨 입는 사람들로서는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따갑고 머리가 헝크러지기도 하며 자동차에 키를 꽂거나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불꽃이 발생하는 등 정전기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이런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건조한 계절 겨울철엔 입는 옷의 종류나 세탁방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정전기 방지에 도움되는 겨울옷 정전기 없애는 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정전기 체질에 따라 사람도 가릴까?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생기는데 습도가 30%도 안 되는 겨울에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수증기는 전기친화성이 있어 주변의 전하를 띠는 입자들을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도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정전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정전기는 체질에 따라 사람을 가리기도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보다는 적게 흘리는 사람에게,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보다는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정전기가 더 많이 생깁니다.
정전기는 주로 물체의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피부가 정전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 보통 남자보다 여자가, 어린이보다 노인이,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정전기에 민감합니다. 남자는 약 4,000V가 되어야 전기를 느끼는 반면 여자는 약 2,500V만 되도 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옷 정전기 없애는 꿀팁
일반적으로 옷 정전기 없애는 법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옷 종류는 스웨터인 경우가 많은데요.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탁 후에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의류의 전압은 3,700V지만 폴리에스테르는 12,900V나 되기 때문에 옷을 입을 때는 합성섬유 보다는 면으로 된 옷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옷 정전기 없애는 법은 생각보다 간편합니다. 가습기로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손에는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옷을 보관할 때에도 모직 재질의 옷을 같이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 발생이 줄어듭니다. 특히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입기 전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정전기 없애는 방법
정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 분수대를 만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손을 씻을 후 보습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양말을 벗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맨발로 다니면 정전기가 생기는 즉시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기 때문인데요. 옷을 벗을 때 양말을 먼저 벗으면 마찰로 정전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문고리를 잡기 전 손바닥에 입김을 불어 습기를 만들어주거나, 손톱을 문고리에 먼저 갖다 댄 후에 잡으면 정전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용 차문을 만질 때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면 동전이나 열쇠 같은 쇠붙이로 미리 손잡이를 건드리는 것도 정전기를 없애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식초로 적신 천으로 닦아주면 정전기 발생은 물론 세균 번식까지 막아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