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요즘 날씨는 분명 봄이지만 오후가 되면 때 이른 더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엔 봄에 맞는 옷을 입고 나갔지만 한낮엔 여름날씨에 겉옷을 벗고 여름옷을 입은 채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다시 가을 처럼 기온이 크게 내려가기도 해 하루동안 몇개의 계절 옷을 챙겨야할지 모릅니다.

이처럼 계절변화에 따라 적응하려다 보면 입는 옷에도 신경이 많이 가고 옷장 속 옷들을 이것 저것 꺼내들다가 문득 옷장정리를 한번 해야겠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분일수록 막상 큰맘 먹고 옷장을 정리하려다 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좋을지 난감스러운데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철지난 옷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효율적인 옷 정리 방법

​1. 입지 않는 옷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우선 한참동안 입지 않는 옷이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도 옷정리 방법 중 추천할만한데요. 2년 이상 입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괜스레 불필요한 수납 가구의 구매를 방지할 뿐 아니라 방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물론 비싸게 산 옷이라 버리기가 주저스럽기도 하겠지만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방법 등 방법은 많습니다.

옷을 버릴 때 주저스럽다면 여기에도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데요. 유행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리기 보다는 자신의 체형이나 나이,옷을 입는 습관을 돌이켜보고 평소 잘 입지 않거나, 최근 들어 잘 어울리지 않게 된 옷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납 가구부터 사지 마세요

옷 정리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은 나눠 담아 보관할만한 수납 가구 구매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방 공간만 좁게 만듭니다. 수납장이나 수납박스가 많으면 속에 어떤 옷을 넣어 두었는지 보이지 않아 다시 찾아 입을 때 불편하기도 하고 옷에 구김이 너무 많이 가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부득이 수납 가구를 사더라도 따로따로 사지 않고 방 구조에 알맞은 형태와 통일감을 주어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고 옷 또한 충동구매보다는 기존 옷과 코디가 잘 되는지 계획을 세워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각각에 라벨표식을 해두면 좋아요

수납함이든 옷장이든 옷을 보관할 때 혼선을 막기 위해선 라벨표식을 해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큰 공간에 옷을 보관하려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물건이 섞이기 때문에 몇개의 공간에 종류별로 보관하고 여기에 라벨을 붙여주면 누구라도 손쉽게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있고 사용한 다음 제자리에는 갖다 놓는 습관을 갖게 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습관을 길러줍니다.

4. 수납장 꽉 채우기 보다 여유 공간을 두세요

보통 수납장에 넣을 수 있는 최대치를 채우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옷장을 정리할 때는 많은 양을 수납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가장 최적의 상태로 수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빈틈 하나 없을 정도로 물건을 넣지 말고 약간의 여유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가득 차 있으면 입고 싶은 옷을 꺼내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껏 잘 개서 정리해 놓은 옷들이 헝크러지거나 구김이 많이 가 다림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 즐겨 입는 패딩과 다운 부류의 옷은 압축이 되면 회복률이 떨어져 옷의 수명을 단축할 수도 있어 수납공간은 어느정도 여유공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쌓아 보관하기 보다 걸어 보관하세요

​옷을 보관할 때는 옷을 개서 가로로 착착 쌓아두는 것 보다 세로로 겹겹이 걸어 보관하는 것이 공간활용에도 좋고 구김을 방지할 수 있는데다 필요한 옷을 언제든 바로 꺼내 입을 수 있어 한눈에 찾을 수 있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옷들을 계절별로 확실하게 분류해 두면 그만큼 혼선을 막고 최상의 상태로 옷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6. 빨래는 옷걸이에 걸어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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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렸 듯 공간이 허락된다면 옷은 가급적 옷걸이에 거는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매우 편리합니다. 옷걸이 역시 한 가지로 통일하면 더 깔끔해 보입니다.
심지어 빨래를 걸 때 옷걸이도 통일시키면 빨래가 말랐을 때 바로 그대로 옷걸이에 걸을 수도 있어서 유용합니다.

얇고 평평한 옷걸이는 간격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원피스, 블라우스 등을 걸어 두는 것이 좋고, 어깨선이 넓은 옷걸이는 남자 셔츠, 정장 등에 사용해야 어깨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끼게 되지만 빨래를 하나가득 하더라도 옷 정리가 마땅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기저기 공간이 되는대로 옷을 개서 넣는다고 옷 정리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오늘 알려드린 최소한의 방법들 대로 옷 정리를 한다면 한결 산뜻하게 정리도 되고 옷을 다시 꺼내 입을 때에도 훨씬 편리함을 발견하게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