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누렇게 변한 흰옷 빨래에 좋은 과탄산소다 사용법
옷장 속 여름 옷들을 정리하다 보면 누렇게 변한 흰옷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과탄산소다 사용법만 알아 두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해진 흰옷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각종 화학 세제로 인한 폐해 때문에 건강은 물론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친환경세제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천연세제의 종류는 알고 보면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그리고 과탄산소다인데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렇게 변한 흰옷을 과탄산소다로 클리닝하고 세탁기 청소까지 할 수 있어 알아 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세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특징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은 안전한 화학물질로 집안 구석구석 청소화 소독에 이상적인 제품들인데요.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으로 일종의 식소다 개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고, 구연산은 레몬에서 가져온 강산성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선 베이킹 소다는 일반 세제보다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설거지나 과일 세척, 주방 기름때 제거, 욕실 찌든 때 제거할 때 좋고 냉장고나 신발장 탈취에도 좋아 세정제 역할로 적합하지만 여러 번 씻어내지 않을 경우 잔여물이 남기도 하는데 살균력은 생각 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연산은 소량을 물에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효과 면에서는 식초와 비슷하지만 냄새가 나지 않고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다만 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살균효과는 떨어지는데요. 특히 주의할 점은 강한 산성이라 사용할 때는 가급적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커피포트 등에 물 때가 끼었을 때 구연산을 넣고 끓여주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고 싱크대 물때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흰옷 빨래에 효과적인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특징에 비하면 과탄산소다는 흔히 사용하는 락스의 대체품으로 적합한 화학물질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 중 하나로, 냄새가 거의 없고 독성물질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탄산소다는 물과 섞이면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빨래할 때 활용하면 높은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어 누렇게 변한 흰옷을 빨래할 때 효과적인데요.
일반 세제에 비해 옷감을 보호하고 옷의 색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옷을 삶아도 옷이 더 하얗게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옷을 삶을 때는 우선 색깔별로 옷감을 구분해서 삶기 전용 냄비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빨래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과탄산소다 1T 스푼을 넣어준 후에 20분 이상 삶아주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로 세탁기 청소를 할 수도 있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먼저 과탄산소다 종이컵으로 4컵 넣고 온수를 가득 받아줍니다. 세탁 1회 후 2시간 정도 방치해 둡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세탁기의 자동청소 2-3회 혹은 헹굼 3회 이상 진행해 주면 세탁기 내부 세탁조 청소를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