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보통 6월 하순이면 장마기간이 시작되는데요. 장마기간이 아니더라도 비가 많이 내리는 무렵이면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도 않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빨래에서 냄새가 날 때가 많습니다. 빨래를 하더라도 바로 널지 않으면 세탁조 안에 머물렀던 만큼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해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 되면 햇볕이 뜸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장마철 빨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원인은 바로 이런 세균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빨래 속 냄새제거 방법을 알아두는 게 필수입니다.

장마철 빨래냄새 제거 방법

1. 뜨거운 물에 삶기

우선 장마철 빨래 냄새 제거 방법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뜨거운 물에 삶는 것입니다. 물의 뜨거운 온도로 세균을 없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요. 빨래를 삶을 때 세제를 함께 넣으면 표백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2. 헹굼 단계에서 식초 넣기

식초를 사용해 세균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세탁할 때 헹굼 과정에서 식초 2~3큰술을 넣어주면 빨래 속 세균을 제거해 냄새도 빼고, 섬유도 부드럽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초 특유의 시큼한 냄새는 빨래가 마르면서 날아가니 냄새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3. 빨래 끝나면 바로 널기

빨래냄새는 예방도 중요한데요. 빨래를 방금 끝마쳤다면 바로 세탁기 안에서 꺼내야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빨래를 끝낸 세탁기 안은 습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로 그 안에 빨래를 그대로 넣어두면 세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해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바로 꺼내 말리는 게 좋습니다.

4. 세탁조 청소하기

마지막으로 세탁조 청소하기도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한 세탁조라면 섬유 찌꺼기가 남아 있어 각종 오염물질과 불순물, 세균 등에 의해 빨래에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조를 청소할 땐 세탁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산소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넣고 가루를 풀어 1시간 정도 때를 불린 뒤 세탁과 정지를 반복해 청소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