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이 가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찾아오니 이곳 저곳 집안정리에 분주한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옷장 정리를 하면서 안 입는 옷들을 정리하다 보면 공간 활용도 더 유리해지고 말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보면서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하지만 안 입는 헌 옷이 의외로 많이 나오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는데요.

헌 옷을 정리하면서 버려야 할 옷들은 의류 수거함에 넣어 버리면 간단합니다. 많은 양의 헌 옷들을 처분해야 할 때는 거주하는 지역의 헌 옷 방문수거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kg당 가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옷 뿐 아니라 헌 책, 가전,고철류 등을 모두 보상 받고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아파트 단지 내 의류 수거함은 영리 목적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헌 옷을 보상 없이 그냥 버리기에는 왠지 기분이 찜찜할 때가 있습니다. 말이 헌 옷이지 상태가 양호해 더 입어도 될 옷들이 은근히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 이상 못 입게 된 옷들이 많습니다.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옷들을 아무런 보상 없이 의류 수거함에 넣어 버리기가 아깝다면 기부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부 및 지자체에서 설치한 '착한 의류 수거함'을 찾아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각종 의류 브랜드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리사이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도 추천할만합니다. 이런 곳에선 상품권이나 할인 쿠폰 등으로 교환해주는 캠페인도 벌인다니 고려해 볼만 합니다.

사이즈가 작아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옷이나 약간의 오염이나 흠집으로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수선 가능한 옷들은 버리기 보다 기부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국내외 소외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옷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 기부해도 좋고 업체를 통해 기증할 수도 있으며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헌 옷 기부할 수 있는 곳은 검색해보면 많습니다.